기부자 스토리

띵동과 함께해주시는 기부자들의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소개드립니다. 어떻게 띵동을 알게 되었고, 기부까지 연결되었는지 함께 만나볼까요?


띵동과 함께하는 곁, 기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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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이 후원회원을 찾아간다! 띵동 인터뷰의 첫 번째 주인공 - 해밀

안녕하세요? 띵동의 상훈입니다. 이번 달부터 띵동은 후원인의 인터뷰를 담으려고 합니다. 첫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해밀님 입니다! 후원회원 인터뷰를 기획하면서 첫 인터뷰대상을 고민하던 띵동 활동가들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곧 해밀님을 떠올리게 됐답니다. 왜 그랬을까요? 해밀님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 때문일까요? 일단 한번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고 아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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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훈 : 안녕하세요?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해밀 : 제 소개를 하자면 해밀로 활동 하고 있고요. (웃음) 본명은 김정엽인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니까 그냥 공개 하겠습니다. (웃음) 지금 활동은 여러 단체사람들과 알고지내는 평범한 게이입니다.

 

상훈 : 어떤 계기로 단체사람들과 알게 됐어요?

해밀 : 중학교 3학년 말 무렵(2006년)에 청소년인권단체커뮤니티인 라틴으로 시작을 해서 운영자 진기님의 제안으로 라틴 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라틴에서 매 달 스터디나 친목모임을 했는데 자연스럽게 동인련(행성인)에 종종 나가면서 지금 띵동에서 상임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은찬을 고1 즈음에 알게 됐습니다. 은찬이가 여러 방면으로 활약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는 곳이나 알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훈 : 띵동은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해밀 : 띵동도 사실 은찬 때문인데(웃음) 그 때 당시에 무지개세이프스페이스로 시작 할 때 이렇게 정식사업을 하는 단체로서 만들어갈 것이라는 계획을 알고 있었지만 애매한 것들이 많았어요. 준비해야할 것들도 많았고 그때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죠. 무지개세이프스페이스 티셔츠도 받아서 여행을 갈 때 그 티셔츠를 입고 돌아다니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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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훈 : 띵동 뉴스레터의 첫 인터뷰이가 된 기분은 어떤가요?

해밀 : 제가 하는 게 없는데 제가 왜 첫 인터뷰이가 됐을까? 제가 첫 인터뷰이가 돼도 되는 것인가? 하는 불안함? 자괴감? 뭐지? 더 많이 후원하라는 메시지인가?(웃음) 이런 느낌으로 처음인터뷰 제안을 받았을 때 빨리 후원 증액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웃음)

 

상훈 : 정기후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해밀 : 정확하게 언제 시작했는지는 기억은 안 나지만 띵동에서 공식적으로 ‘1004후원인이 모이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은찬이나 다른 활동가들과 이야기 할 때 일시 후원도 중요하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정기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게 안정적으로 띵동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돼서 금액과 상관없이 후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그 때는 일을 할 때 여서 일을 할 때 정기후원을 시작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훈 : 띵동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해밀 : 띵동의 활동가들이 지치지 않게 계속 사업을 꾸려나갈 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면 해요. 띵동이 생기기 전 부터 청소년성소수자를 위한 안전한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2007년인가? 2006년에 일기에 적은 적이 있는데 그 일을 직접적으로 하고 있는 곳이 띵동이다 보니까 의미 있고 소중한 공간이기 때문에 소중한 마음으로 사업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짧은 인터뷰를 마치니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띵동의 상임활동가 은찬과 친한 사이로 알고는 있었지만 둘의 관계가 그렇게 오래전부터 시작됐는지는 몰랐어요.(제가 기억이 안 나는 걸 수도 있겠지만요) 짧은 인터뷰에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었지만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짧지만 강력한 띵동의 인터뷰!(양세형씨가 나올 것만 같다) 다음 인터뷰는 누구 차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