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스토리

띵동과 함께해주시는 기부자들의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소개드립니다. 어떻게 띵동을 알게 되었고, 기부까지 연결되었는지 함께 만나볼까요?


띵동과 함께하는 곁, 기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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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과 함께해주시는 기부자들의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소개드립니다. 어떻게 띵동을 알게 되었고, 기부까지 연결되었는지 함께 만나볼까요?


'띵동 기부는 저에게 배움이에요!' - 기부자 성북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창업동아리' 이야기



 

띵동!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으로 귀한 일시후원금이 전달되었습니다

 

성북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창업동아리에서 활동 수익금을 후원해주셨는데요

 


 


 



 

성북구 꿈드림에서 활동하시는 S선생님과 창업동아리의 H청소년을 직접 만나 후원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후원자의 띵동과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사진.jpg 

 

'성북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창업동아리 활동 수익금 기부'

 


 



 

(사진출처신아일보,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70567)

 


 


 

성북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창업동아리'입니다!

  

동아리에서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물품을 만들어서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하자는 것이 첫 시작이었어요. 

 

   

 

H: 성북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창업동아리는 말 그대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모여서 창업을 배우고함께 하는 동아리에요이번에 창업동아리 담당하시는 선생님과 얘기할 때 성소수자와 관련한 굿즈를 만들어서 거기에서 생긴 수익금을 기부하자고 이야기가 모아져 시작하였죠저는 기부라는 말에 혹했어요사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생활기록부를 대신해서 청소년기록부라는 것을 쓸 수 있는데 거기에 쓰면 좋을 것 같기도 했었거든요.

  

   

  

굿즈는 거울이랑 뱃지를 만들었어요사진에다가 그림을 덧그리는 식으로 디자인해서 만들었는데제가 디자인한 것도 있어요주변 지인들과 오프라인에서 판매하였는데청소년 쉼터상담복지센터 등에서도 많이 구매해주셨어요.

  

   

  

사실 만들면서는 이걸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긴 했어요우리가 디자이너도 아니고엄청나게 뛰어난 실력을 갖춘 사람들은 아니니까완성도를 생각하면 안 팔릴 것 같았거든요그런데 담당 선생님이 수익금이 생겼다고 하니까 믿기지 않으면서 신기했어요그 수익금이 바로 후원금이 된 거예요.

  

   

  

그리고 기부할 곳을 같이 찾아보다가 이왕이면 청소년 관련된 곳에 기부하고 싶었고이번에 만든 굿즈도 성소수자랑 관련된 것이니까 띵동으로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저는 주변에 성소수자 친구들이 몇 명 있는데

아무래도 그 친구들이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센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하더라고요

(후원을 통해거기 찾아간 청소년들이 더 이렇게 활동하고 더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H: 저도 이번에 기부할 곳을 찾아보면서 띵동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그리고 띵동을 알게 된 것이 내 삶에 생긴 가장 큰 변화이자 배움인 것 같아요제 주변에도 성소수자 친구들이 몇 명 있는데띵동과 같은 센터가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있어요그 친구들에게 띵동을 소개해줬던 게 이번에 제일 큰 경험이었어요얘들도 (띵동이있다는 것에 제일 놀랐으니까요내가 이번에 활동하고 기부했는데 이런 곳이 있다더라 하니까그런 곳이 있었냐 하더라구요.

 

  

 


 


 

청소년 기관들과 띵동이 연합해서 성소수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성소수자 인권 감수성 교육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S: 제가 전에는 청소년 쉼터에서 근무했었어요그쪽에서 2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사회가 변하고성소수자가 가시화되던 시기였죠그때쯤 청소년들이 부모님에게 정체성을 커밍아웃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부모님이 수용해주시는 때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때도 있었어요그런 친구들을 위해 있는 띵동에 전부터 관심이 많았어요꿈드림은 다음 직장으로 오게 된 곳인데 여기에서 (청소년 성소수자가 다양한 정체성을드러내고 표현하고 나타내고 할 때솔직히 청소년 상담사지도사 선생님들이 차별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언어적인 실수들이 존재하거든요그래도 어느 정도 이 친구가 커밍아웃했을 때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전혀 못 할 때가 있죠.

  

   

  

H: 제 주변만 하더라도 (성소수자에 대해 아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인터넷에 사람들이 정체성표같은 걸 올려둔 걸 보면서 내가 이거였구나알게 되는 때가 있었고요그리고 보통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그 정도만 알고다른 성소수자 정체성을 얘기하면 거의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S: 제가 청소년 관계기관에서 근무 한 지 4년 차가 되어가요. 해를 거듭할수록 만나는 청소녀 ㄴ성소수자 늘어나는 것 같아요이렇게 계속 (청소년 성소수자와) 만날 수밖에 없는데 직접적으로 성소수자에 대해 배울 기회는 없어요그래서 띵동과 함께 성소수자 이해를 위한 교육을 꼭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기부하면서 뿌듯함도 느끼고제작하면서 같이 한 친구들과 추억도 쌓고

  

띵동이라는 곳도 알게 되었으니까 여러 가지 배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기관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기관에서도 띵동을 후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H: (앞으로도 기부를 계속하고 싶은데저는 제가 앞에 나서서 하는 사람은 아니라서주변에서 한다고 하면 그래 나도 같이할까?”거든요그래서 주변에 누군가가 함께하자고 하면 계속 기부를 할 것 같아요없다면 제 성격상 자발적으로 하긴 어려울 것 같긴 해요.

  


  

 

  

S: 사실 그래서 주변에 누군가가 있다는 신호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저도 제 주변에 띵동 후원하는 분이 있거든요그분 통해서 저도 띵동을 알게 되었고이런 기부를 기획해서 아이들에게 제안하고 후원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거든요.

  


  



  

성북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청소년 기관에서도 띵동을 후원할 수 있는 신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띵동 기부가 배움이 되었고, 

성북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기부를 통해 띵동을 알게 된 기관들이 또 기부로 이어질 수 있길 바라는 따뜻한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나의 가까운 곁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서로에게 전달되고 모인다면, 

분명 청소년 성소수자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날도 앞당겨질 수 있겠죠!


  

띵동 역시 기부자님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