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기부자 인터뷰 담당자가 엄청난 소식을 제보받게 되었습니다. 언론인도 챙겨본다는 트위터(현 X) 뉴스계정, ‘에스텔 뉴스계정’의 에스텔 님이 띵동의 기부자라는 사실이었는데요! 어쩐지... 띵동 소식을 부지런히 공유해주시더라고요. 단숨에 에스텔 님을 만나뵈었습니다.
에스텔 기부자님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에스텔 뉴스계정’을 운영하면서 고민하는 지점까지, 함께 만나볼까요?
🔔 에스텔 님, 이렇게 직접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에스텔입니다. 트위터에서 닉네임 ‘에스텔’로 활동하며 ‘에스텔 뉴스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띵동 센터에서 청소년 성소수자를 응원하는 메시지 보드를 바라보며 포스트잇을 천천히 읽고 있는 에스텔 님
🔔 뉴스 기사를 보니 언론사보다 트위터(현 X), 특히 ‘에스텔 뉴스계정’의 큐레이션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는 2030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제 지인 다수도 마찬가지고요. 뉴스계정은 어떻게 운영하게 되셨어요?
🎙️ 원래는 본계정(‘에스텔’)에 뉴스기사를 올리곤 했는데, 그 양이 많아지면서 ‘에스텔 뉴스계정’으로 계정을 분리했어요. 정치 이야기에 피로를 느끼는 트친(‘트’위터 ‘친’구의 줄임말)들이 저를 언팔하지 않았으면 했거든요(웃음). 언제부터인가 책임감이 생겨서 사람들이 놓치지 않고 보면 좋을 뉴스를 찾아서 올리기 시작했고요.
에스텔 뉴스계정은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팔로우가 늘어나는 경향성을 보여요. 포인트를 떠올려보자면 계엄 전에는 이태원 참사였고요,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에는 루즈해졌다가 구속이 취소 되었을 때 다시 늘어나는 식으로요.
트위터(현 X) '에스텔 뉴스계정' 프로필 화면 캡처
🔔 에스텔 님이 뉴스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지가 궁금한데요.
🎙️ 띵동에 좀더 초점을 맞추어 답변드릴게요. 국내외 성소수자 이슈는 무조건 올리는 편이에요. 그런데 최근 조심스러운 부분이 생겼어요. 트랜스젠더의 성별정정과 관련된 뉴스를 게시하는 것에 있어서요.
트위터가 (트랜스젠더에게) 험난한 곳이 되면서 생긴 고민이에요. 트위터에 트랜스젠더 청소년이 많거든요. 제가 공유한 (트랜스젠더 관련) 뉴스가 트랜스 혐오 발화의 땔감이 될 때 당사자가 받을 상처가 걱정돼요. 성소수자 이슈는 최대한 적극적으로 전하려고 하고 있지만, 트랜스젠더 관련 기사는 저도 모르게 눈치를 보게 된달까요.
🔔 속상한 고민이네요. 트랜스 혐오 발화를 보게될 때 에스텔 님도 타격이 클 것이기 때문에 마음돌봄을 어떻게 하실 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해요.
🎙️ 성소수자 트친들이랑 같이 게임을 하면서 마음돌봄을 해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약칭 WoW(와우)라는 게임을 주로 하는데요. 국내 게임 같은 경우엔 소수자 서사가 드러나는 경우가 드문데 와우는 미국 게임이고, 게임 개발에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다가 게임 내에 게이 커플, 트랜스젠더 캐릭터 등이 다수 있어요. 제가 이런 스토리텔링을 많이 좋아해요.
에스텔 님의 본계정 프로필 화면. 프로필 사진은 뉴스 앵커가 아니고 세븐틴 디노입니다.
🔔 덕질도 하지 않으세요? 에스텔 뉴스계정 프로필사진도 아이돌 멤버로 알고 있어요.
🎙️ 맞아요. 2017년부터 세븐틴 디노를 덕질하고 있어요. 프로필 사진을 다른 아이돌로 바꾼 적도 있는데, 지금 프로필사진으로 고정한 이후로는 바꾸지 않고 있어요. 프로필이 바뀌면 사람들이 못 알아볼 것 같아서요(웃음). 사진이 또 절묘하게 뉴스앵커 같거든요? 많이들 “아이돌 사진인 줄 몰랐다”고 하세요.
프로필 사진 관련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더 있어요. 예전에는 트위터에 최애(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사진을 프로필에 달아 놓고 정치 이야기 하지 말자는 문화가 있었는데요, 계엄 이후로는 사람들이 오히려 좋아해주기 시작했어요. 제 최애인 디노의 별명이 ‘찬프’인데요, 제 뉴스계정 프로필 사진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찬프 아웃풋 중에 최고 아웃풋”이라는 말도 있어요. 아이돌 팬덤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이번 계엄정국이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돌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했기 때문인지, 청소년들이 편하게 연락을 주시는 경향이 있어요. 지난 12월에 수능 끝난 19살 청소년들이 집회를 처음 가는데 이러저러한 게 궁금하다며 연락을 주신 적도 있고요. 고등학교, 특히 여고에서 시국선언을 준비한 청소년들이 학내 익명성과 안전을 위해서 제 트위터 계정으로 시국선언을 대신 게시해달라는 부탁도 받았었고요.
🔔 청소년을 포함해 여러 연령층을 아우르며 그야말로 언론의 역할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띵동 정기기부자 중에는 에스텔 뉴스계정을 통해 띵동을 알게 되었다는 분들도 다수 계시거든요. 최근 경향신문에서 취재한 띵동 10주년 인터뷰도 뉴스계정에 공유 해주셨죠.
🎙️ 띵동이 잘 됐으면 좋겠어서요. 계엄정국에 팔로워들에게 소개한 후원처 목록에도 띵동이 있었어요.
에스텔 님이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남긴 메시지.
"여러분 곁에는 항상 저희가 있어요. 에스텔도 응원합니다"
🔔 에스텔 님은 띵동의 기부자이기도 하시지요. 띵동을 알게 되고 기부를 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 성소수자 단체 중에 딱 한 곳만 지원하라고 하면, 띵동이 유난히 각별하게 느껴져요. 기부를 시작할 때도 그렇지 않았을까요. 청소년 성소수자가 항상 취약한 환경에 있다보니, 띵동에 기부를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요.
🔔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큐브에서 활동한 이력도 있으시잖아요?
🎙️ 그때도 탄핵 대선 정국이었네요. 2017년에 임원활동을 했었고, 그때 함께 활동한 친구가 지금 띵동 상임활동가이기도 해요.
띵동 센터에서 인터뷰 중인 에스텔 님
🔔 에스텔 님에게 띵동 후원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 책임감. 주변 사람들한테 “먹고 살만하면 띵동에 후원해라”라고 이야기해요. 성소수자 인권을 위해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우리는 도움을 많이 받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후원으로 이어져야죠.
나에게 띵동 후원이란 '책임감'이다. by 에스텔
🔔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세요?
🎙️ 청소년기가 굉장히 취약하고, 성소수자로 지내기 너무 어려운 시기잖아요. 직접 환경을 선택할 수 없는 경우가 너무 많고. 이때만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말은 못드리겠어요(웃음), 국내에선 어려운게 사실이기 때문에요. 도움을 구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그 도움을 띵동에게 구해도 되고, 저에게 구해도 되고요.
띵동이 10주년을 맞이하는데, 단체를 꾸려주시고 도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남기고 싶어요. 띵동이 20주년, 30주년을 맞이하면서 활동할 수 있었으면 해요. 그리고 제도적인 영역에서 청소년 성소수자가 충분한 관심을 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에스텔 기부자님은 무척 유쾌하고 진솔한 분이었어요.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남기는 마지막 이야기를 하실 때에는 어느 때보다 사뭇 진지한 눈빛을 보여주셨고요.
에스텔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중요한 이름으로, '희망'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안전한 마음으로 체크할 수 있는 뉴스 큐레이션을 운영하고 계시는 에스텔 님과 함께 같은 모양의 희망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에스텔 님, 소중한 시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띵동 기부자 인터뷰 담당자가 엄청난 소식을 제보받게 되었습니다. 언론인도 챙겨본다는 트위터(현 X) 뉴스계정, ‘에스텔 뉴스계정’의 에스텔 님이 띵동의 기부자라는 사실이었는데요! 어쩐지... 띵동 소식을 부지런히 공유해주시더라고요. 단숨에 에스텔 님을 만나뵈었습니다.
에스텔 기부자님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에스텔 뉴스계정’을 운영하면서 고민하는 지점까지, 함께 만나볼까요?
🔔 에스텔 님, 이렇게 직접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에스텔입니다. 트위터에서 닉네임 ‘에스텔’로 활동하며 ‘에스텔 뉴스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띵동 센터에서 청소년 성소수자를 응원하는 메시지 보드를 바라보며 포스트잇을 천천히 읽고 있는 에스텔 님
🔔 뉴스 기사를 보니 언론사보다 트위터(현 X), 특히 ‘에스텔 뉴스계정’의 큐레이션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는 2030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제 지인 다수도 마찬가지고요. 뉴스계정은 어떻게 운영하게 되셨어요?
🎙️ 원래는 본계정(‘에스텔’)에 뉴스기사를 올리곤 했는데, 그 양이 많아지면서 ‘에스텔 뉴스계정’으로 계정을 분리했어요. 정치 이야기에 피로를 느끼는 트친(‘트’위터 ‘친’구의 줄임말)들이 저를 언팔하지 않았으면 했거든요(웃음). 언제부터인가 책임감이 생겨서 사람들이 놓치지 않고 보면 좋을 뉴스를 찾아서 올리기 시작했고요.
에스텔 뉴스계정은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팔로우가 늘어나는 경향성을 보여요. 포인트를 떠올려보자면 계엄 전에는 이태원 참사였고요,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에는 루즈해졌다가 구속이 취소 되었을 때 다시 늘어나는 식으로요.
트위터(현 X) '에스텔 뉴스계정' 프로필 화면 캡처
🔔 에스텔 님이 뉴스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지가 궁금한데요.
🎙️ 띵동에 좀더 초점을 맞추어 답변드릴게요. 국내외 성소수자 이슈는 무조건 올리는 편이에요. 그런데 최근 조심스러운 부분이 생겼어요. 트랜스젠더의 성별정정과 관련된 뉴스를 게시하는 것에 있어서요.
트위터가 (트랜스젠더에게) 험난한 곳이 되면서 생긴 고민이에요. 트위터에 트랜스젠더 청소년이 많거든요. 제가 공유한 (트랜스젠더 관련) 뉴스가 트랜스 혐오 발화의 땔감이 될 때 당사자가 받을 상처가 걱정돼요. 성소수자 이슈는 최대한 적극적으로 전하려고 하고 있지만, 트랜스젠더 관련 기사는 저도 모르게 눈치를 보게 된달까요.
🔔 속상한 고민이네요. 트랜스 혐오 발화를 보게될 때 에스텔 님도 타격이 클 것이기 때문에 마음돌봄을 어떻게 하실 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해요.
🎙️ 성소수자 트친들이랑 같이 게임을 하면서 마음돌봄을 해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약칭 WoW(와우)라는 게임을 주로 하는데요. 국내 게임 같은 경우엔 소수자 서사가 드러나는 경우가 드문데 와우는 미국 게임이고, 게임 개발에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다가 게임 내에 게이 커플, 트랜스젠더 캐릭터 등이 다수 있어요. 제가 이런 스토리텔링을 많이 좋아해요.
에스텔 님의 본계정 프로필 화면. 프로필 사진은 뉴스 앵커가 아니고 세븐틴 디노입니다.
🔔 덕질도 하지 않으세요? 에스텔 뉴스계정 프로필사진도 아이돌 멤버로 알고 있어요.
🎙️ 맞아요. 2017년부터 세븐틴 디노를 덕질하고 있어요. 프로필 사진을 다른 아이돌로 바꾼 적도 있는데, 지금 프로필사진으로 고정한 이후로는 바꾸지 않고 있어요. 프로필이 바뀌면 사람들이 못 알아볼 것 같아서요(웃음). 사진이 또 절묘하게 뉴스앵커 같거든요? 많이들 “아이돌 사진인 줄 몰랐다”고 하세요.
프로필 사진 관련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더 있어요. 예전에는 트위터에 최애(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사진을 프로필에 달아 놓고 정치 이야기 하지 말자는 문화가 있었는데요, 계엄 이후로는 사람들이 오히려 좋아해주기 시작했어요. 제 최애인 디노의 별명이 ‘찬프’인데요, 제 뉴스계정 프로필 사진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찬프 아웃풋 중에 최고 아웃풋”이라는 말도 있어요. 아이돌 팬덤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이번 계엄정국이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돌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했기 때문인지, 청소년들이 편하게 연락을 주시는 경향이 있어요. 지난 12월에 수능 끝난 19살 청소년들이 집회를 처음 가는데 이러저러한 게 궁금하다며 연락을 주신 적도 있고요. 고등학교, 특히 여고에서 시국선언을 준비한 청소년들이 학내 익명성과 안전을 위해서 제 트위터 계정으로 시국선언을 대신 게시해달라는 부탁도 받았었고요.
🔔 청소년을 포함해 여러 연령층을 아우르며 그야말로 언론의 역할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띵동 정기기부자 중에는 에스텔 뉴스계정을 통해 띵동을 알게 되었다는 분들도 다수 계시거든요. 최근 경향신문에서 취재한 띵동 10주년 인터뷰도 뉴스계정에 공유 해주셨죠.
🎙️ 띵동이 잘 됐으면 좋겠어서요. 계엄정국에 팔로워들에게 소개한 후원처 목록에도 띵동이 있었어요.
에스텔 님이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남긴 메시지.
"여러분 곁에는 항상 저희가 있어요. 에스텔도 응원합니다"
🔔 에스텔 님은 띵동의 기부자이기도 하시지요. 띵동을 알게 되고 기부를 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 성소수자 단체 중에 딱 한 곳만 지원하라고 하면, 띵동이 유난히 각별하게 느껴져요. 기부를 시작할 때도 그렇지 않았을까요. 청소년 성소수자가 항상 취약한 환경에 있다보니, 띵동에 기부를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요.
🔔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큐브에서 활동한 이력도 있으시잖아요?
🎙️ 그때도 탄핵 대선 정국이었네요. 2017년에 임원활동을 했었고, 그때 함께 활동한 친구가 지금 띵동 상임활동가이기도 해요.
띵동 센터에서 인터뷰 중인 에스텔 님
🔔 에스텔 님에게 띵동 후원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 책임감. 주변 사람들한테 “먹고 살만하면 띵동에 후원해라”라고 이야기해요. 성소수자 인권을 위해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우리는 도움을 많이 받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후원으로 이어져야죠.
나에게 띵동 후원이란 '책임감'이다. by 에스텔
🔔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세요?
🎙️ 청소년기가 굉장히 취약하고, 성소수자로 지내기 너무 어려운 시기잖아요. 직접 환경을 선택할 수 없는 경우가 너무 많고. 이때만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말은 못드리겠어요(웃음), 국내에선 어려운게 사실이기 때문에요. 도움을 구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그 도움을 띵동에게 구해도 되고, 저에게 구해도 되고요.
띵동이 10주년을 맞이하는데, 단체를 꾸려주시고 도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남기고 싶어요. 띵동이 20주년, 30주년을 맞이하면서 활동할 수 있었으면 해요. 그리고 제도적인 영역에서 청소년 성소수자가 충분한 관심을 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에스텔 기부자님은 무척 유쾌하고 진솔한 분이었어요.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남기는 마지막 이야기를 하실 때에는 어느 때보다 사뭇 진지한 눈빛을 보여주셨고요.
에스텔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중요한 이름으로, '희망'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안전한 마음으로 체크할 수 있는 뉴스 큐레이션을 운영하고 계시는 에스텔 님과 함께 같은 모양의 희망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에스텔 님, 소중한 시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