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소수자의 존재가 지워지지 않도록 2022년, 띵동의 큰 숙원사업이었던 사단법인 등록과 센터 이전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긴급 주거 지원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선택한 길이었고, 띵동을 응원하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든든하고 반가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띵동을 후원하는 교사 후원회원들이 70명이 넘었고, 브라이언임팩트 지원이 확정되어 24시간 긴급 주거지원과 책임상담사 제도를 시범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원스톱 법률지원에 이어, 주거지원·심리상담 지원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코로나19가 완화기로 접어들면서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띵동 센터에 편히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면 상담도 더 많아졌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늘 숨겨야 했던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띵동 센터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게되면서,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톡 문의 2,805건, 상담 487건, 위기지원 290건, 레인보우키트 지원 134건, 신규 상담 98명, 정말 많은 이들이 띵동문을 두드렸습니다. 유입경로도 다양해져 친구나 지인, 교사, 부모, 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이들이 띵동과 소통하고자 하였습니다. 띵동 설립 이후 가장 많은 상담과 지원이 이루어진 한 해였습니다.
이들이 띵동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상담 기록에 남겨진 위기 상황들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신건강 문제와 가족과의 갈등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이 여전히 많고, 트랜스젠더 청소년에게 필요한 자원은 너무 부족하며, 심리상담 지원 건수가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늘어날 정도로 고위기 내담자들이 띵동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2023년, 더 힘을 내야 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성소수자’라는 단어가 삭제되었고, 서울,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의 존재가 학교에서, 사회에서 완전히 지워지고 있는 것만 같아 마음이 무겁기만합니다. 띵동은 엄혹한 현실 속에서도 위기지원 영역을 확대하고, 긴급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존재가 지워지지 않도록 목소리를 내고, 인권의 움직임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더 많은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만나기 위해 활동하겠습니다. 2023년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민석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대표 |
든든하고 반가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띵동을 후원하는 교사 후원회원들이 70명이 넘었고, 브라이언임팩트 지원이 확정되어 24시간 긴급 주거지원과 책임상담사 제도를 시범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원스톱 법률지원에 이어, 주거지원·심리상담 지원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코로나19가 완화기로 접어들면서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띵동 센터에 편히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면 상담도 더 많아졌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늘 숨겨야 했던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띵동 센터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게되면서,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톡 문의 2,805건, 상담 487건, 위기지원 290건, 레인보우키트 지원 134건, 신규 상담 98명, 정말 많은 이들이 띵동문을 두드렸습니다. 유입경로도 다양해져 친구나 지인, 교사, 부모, 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이들이 띵동과 소통하고자 하였습니다. 띵동 설립 이후 가장 많은 상담과 지원이 이루어진 한 해였습니다.
이들이 띵동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상담 기록에 남겨진 위기 상황들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신건강 문제와 가족과의 갈등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이 여전히 많고, 트랜스젠더 청소년에게 필요한 자원은 너무 부족하며, 심리상담 지원 건수가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늘어날 정도로 고위기 내담자들이 띵동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2023년, 더 힘을 내야 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성소수자’라는 단어가 삭제되었고, 서울,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의 존재가 학교에서, 사회에서 완전히 지워지고 있는 것만 같아 마음이 무겁기만합니다. 띵동은 엄혹한 현실 속에서도 위기지원 영역을 확대하고, 긴급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존재가 지워지지 않도록 목소리를 내고, 인권의 움직임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더 많은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만나기 위해 활동하겠습니다. 2023년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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